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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일보] 스마트공장 기반 솔루션 ‘MES’…진화·확장·고도화
작성일
2017.07.28
조회수
728

?에이시에스 차석근 부사장님 인터뷰 내용이 기사에 실려 소개해 드립니다.

원문보기 -> http://www.kidd.co.kr/news/194685

 

MES, APS, ERP 등 솔루션간 경계 무너져…새판 짜일 것

스마트팩토리에 적용하는 솔루션의 중요성이 점점 더 중요해지고 있다. 민관합동 스마트공장추진단은 스마트팩토리를 실현시키기 위한 참조모델을 개발하고, 이를 기반으로 MES(Manufacturing Execution System), APS(Advance Planning and Scheduling), ERP(Enterprise Resource Planning), PLM(Product Life-cycle Management) 솔루션 등을 선정했다. 이들 솔루션 중 제조현장의 실질적인 데이터를 수집해 현장 운영을 최적화하는 MES는 APS, CPS, PLM과 결합해 개인화 및 대량 맞춤 생산을 실현하거나 고도화를 통해 품질예측, 설비 예방보전, 실시간 공정 진단 등을 구현하는 디지털 매뉴팩처링(Digital Manufacturing)을 위한 핵심 구성요소가 되고 있다.

성공적인 스마트팩토리 구축?
4차 산업혁명과 함께 스마트팩토리 구축이 이슈로 떠오른 지 3여 년이 지났지만 아직도 많은 기업에서는 무엇부터 시작해야 할지 막막해 하는 경우가 많다. 스마트팩토리 추진방식은 일반적으로 두 종류가 보편적이다. 첫 번째는 기업 대표가 먼저 스마트팩토리를 시작해야 한다는 의식을 가지고 추진하는 탑다운(Top-down) 방식과 두 번째는 현장 작업자들이 효율성의 개선을 위해 스마트팩토리를 요구하는 보텀다운(Bottom-down) 방식으로 볼 수 있다. 스마트팩토리 관련 전문가들은 두 가지 방식이 보편적이긴 하지만 바람직한 경우는 대표에서부터 현장직원들 모두 한마음으로 혁신을 위한 마음의 준비를 하고 지속적으로 실행에 옮기는 것이라고 말한다.

스마트공장 기반 솔루션 ‘MES’…진화·확장·고도화
민관합동 스마트공장추진단 배경한 부단장은 디지털 매뉴팩처링의 기본 틀에 대해 수주에서부터 A/S까지의 현장 정보를 디지털화 하고 실시간 공유체계를 확보하는 것이라고 정의했다.


“누구 하나가 스마트팩토리를 추진해야 한다고 해서 성공적으로 추진되는 것은 아니다. 현장직, 관리직, 그리고 대표까지 스마트팩토리를 추진하는 부서들과 경영진이 함께 협력해야만 한다. 이것을 시스템을 이용한 스마트 경영이라고 할 수 있는데 이 중 하나라도 어그러지면 힘든 상황이 되는 것이다”며 스마트공장추진단 배경한 부단장은 말했다. 또한 “스마트공장이 왜 필요한지를 인식하고 적극적인 마인드를 가지고 스마트팩토리를 구축해 나가야 한다”고 덧붙였다.

스마트팩토리 구축이 신뢰성 높은 솔루션이나 자동화설비의 구축만으로 되는 것이 아니라 결국은 사용하는 사람의 마음가짐이 얼마나 중요한지를 말하는 대목이다.

스마트팩토리 솔루션 기업 미라콤의 권진영 이사 역시 성공적인 스마트팩토리 구축을 위해서는 목표와 기업구성원들의 협력이 중요하다고 말한다. “기업에서 개선하고자 하는 목표를 명확히 하는 것이 우선이다. 구체적인 도입 목표 없이 스마트팩토리를 도입한다면 결과가 만족스럽지 못할 수 있다. 해결해야 하는 과제가 무엇인지 먼저 파악하고 투자의 우선순위를 기반으로 구축전략을 세워야 업무 효율성을 높일 수 있고 결과적으로 만족스러운 성과로 연결된다”고 조언한다.

또한 “도입의 필요성에 대한 내부 구성원들의 공감대 형성이 중요하다. 스마트팩토리가 도입되면 일할 자리가 없어질 수 있다는 불안감에 내부 구성원들의 거부감이 있을 수 있다. 이러한 거부감을 이해로 변화시키지 않은 채 도입하면, 솔루션이 제대로 활용되지 못한 채 형식적 도입으로 끝나버릴 수 있다. 스마트팩토리는 사람이 하는 일을 뺏는 것이 아니라 사람이 잘하는 것은 사람이 하고 시스템이 잘하는 것은 시스템에 맡겨서 업무 효율을 높이는 것이다. 이를 이해시키고 조직과 역할, 운영 프로세스 등 스마트팩토리 거버넌스 체계를 갖춰야 스마트팩토리가 정착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스마트공장 기반 솔루션 ‘MES’…진화·확장·고도화
미라콤의 권진영 이사는 성공적인 스마트팩토리 구축을 위해서는 구체적인 목표와 기업구성원들의 협력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미라콤의 스마트팩토리 솔루션은 제조실행시스템(MES : Manufacturing Execution System), 제품개발(PLM), 설비/물류의 자동화, 설비지능화 등을 융합해 스마트팩토리 전 영역에 걸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또한 수준 진단을 통해 수요 기업의 페인포인트(Pain Point), 요구사항, 기업의 특징과 상황을 고려해 단계별로 스마트팩토리를 구현하고 있다.

솔루션 구축, ‘수요기업+공급기업’ 함께 풀어야
스마트팩토리에 대한 생각은 가지고 있지만 솔루션에 대해 모르는 기업들이 많이 있다. 이 때문에 수요 기업 중에는 솔루션 공급기업이 알아서 솔루션을 설치해줄 것이라는 잘못된 선입견을 가진 기업들이 의외로 많다.

미라콤 권진영 이사는 “대부분의 기업이 ‘MES 솔루션은 IT업체에서 모든 것을 알아서 진행 해주기 때문에 우리는 구축한 솔루션만 잘 사용하면 된다’고 생각한다. 이는 잘못된 생각이다. MES 솔루션은 공급업체와 사용할 기업이 같이 만들어 가는 것이다. MES 솔루션을 구축할 때 전문 컨설턴트가 투입돼 생산 프로세스를 효율적으로 개선하기 위한 방향을 제시하지만 그 방향의 기본이 되는 것은 수요 기업 담당자의 정보이다. 때에 따라서는 MES 시스템을 구축 하면서 생산 프로세스를 효율적으로 같이 변경할 수도 있다”고 말했다.

이어 “스마트팩토리는 MES가 시작이다. MES를 기반으로 영역을 넓혀나가야 한다. 업무를 표준화하고 수집을 자동화한 이후 최종적으로 제조지능화까지 확장해야 한다. 구축한 솔루션을 활용하고 다음 단계로 발전시켜 나가기 위해서 개선 과제를 도출하며 새로운 영역으로 솔루션을 확장 적용하려는 노력이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에이시에스 차석근 부사장은 솔루션 선택시 공급기업의 재무건전성과 핵심기술보유, 그리고 구축 후 유지보수능력에 대한 부분도 꼼꼼히 따져볼 것을 당부한다. 한번 설치한 후 지속적으로 사용하는 경우 보다는 수요 기업의 업무환경 변화에 따라 솔루션의 기능개선이 요구되기 때문이다. 이런 상황에서 솔루션 공급 기업이 부도를 맞거나 빠른 대응이 곤란하다면 수요 기업은 업무의 차질로 인한 손해를 고스란히 감당해야 하기 때문이다.

스마트공장 기반 솔루션 ‘MES’…진화·확장·고도화
에이시에스 차석근 부사장은 MES가 발전을 거듭하며 확장되고 고도화되고 있으며 급속한 IoT 기술의 발전을 통해 진화의 속도가 빨라질 것이라고 전했다.


진화하는 MES…디지털 매뉴매처링으로 패러다임 바뀐다
스마트공장에 적용되는 솔루션들이 각각의 기능만을 고수하는 것에서 발전해 결합하고 진화하고 있다. 스마트공장 기술의 발전방향에 대해 배경한 부단장은 “기존의 MES, APS, ERP, PLM 등 각각의 솔루션이 독자적으로 운영돼 왔다면, 앞으로는 디지털 매뉴팩처링(Digital Manufacturing)이라는 이름 하에 다른 형태로 융복화화 패턴화될 것으로 보인다”고 전망했다.

배경한 부단장은 “구체적으로 얘기하긴 어렵지만 디지털 매뉴팩처링이라는 컨셉은 현재의 패러다임을 완전히 바꿀 것으로 보인다”고 주장했다. 이어 “디지털 트윈이라는 컨셉을 가지고 변화될 가능성이 크고 이것을 통해 완전히 탈바꿈 할 것으로 보이는데 선행설계에서 생산, 유통에서 애프터서비스(A/S)까지 가상공간과 물리적 공간이 동기화됨으로써 데이터를 유기적으로 운영하는 구성 체계가 될 것이다”고 설명했다.

이어 “디지털 매뉴팩처링의 기본 틀은 수주에서부터 A/S까지의 현장 정보를 디지털화 하고 실시간 공유체계를 확보하는 것이다. 따라서 제조현장의 MES, 설계 및 개발 현장의 PLM 등이 메인 시스템으로 등장하며 이들의 운영체계를 APS가 최적화 한다. 그리고 여기에서 디지털 트윈을 주도하는 CPS가 선행 개발에서부터 A/S까지 프로세스의 ?정순환과 역순환의 ?연동체계를 관리한다. 즉, CPS는 현장의 IoT와 운영을 주도하는 MES와 PLM 등의 시스템, 그리고 진단과 분석, 그리고 의사결정을 주도하는 APS, ??빅데이터 분석 등의 시스템들을 실시간으로 연동해 최적화된 경영을 도모하는 시스템이다”고 말했다.

또한 “MES와 CPS의 관계를 살펴보면 MES는 CPS를 통해 진화가 가능하며 이를 통해 품질예측, 설비 예방보전, 실시간 공정 진단 등의 빅데이터 분석 기반의 고도화된 의사결정을 지향할 수 있다”고 전했다.

에이시에스 차석근 부사장도 MES가 발전을 거듭하며 확장되고 고도화되고 있으며 급속한 IoT 기술의 발전을 통해 더욱 진화의 속도가 빨라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ERP, MES 등이 각각 담당하던 경계와 계층들이 붕괴되면서 중앙관리와 실시간 분산 처리로 확장되는 개념으로 발전할 것이다. 실시간 처리가 요구되는 확장된 생산기능 분야에 관련된 기능들이 확장되고 분산된 공장을 중앙관리를 위한 온라인 부분에 해당되는 기능들, 즉 MES가 아래로 내려와 점점 많은 데이터를 실시간으로 올려 보내게 될 것이다”며 이로 인해 빅데이터들을 처리할 수 있는 새로운 개념의 IoT 디바이스와 소프트웨어가 필요하게 되고 더 많은 데이터를 통해 MES는 지능화, 고도화될 것이다. 이를 통해 자율적으로 예지정비나 품질 예측, 작업 스케줄링 자동조절 등 자기학습과 자율대응체계가 갖춰질 것이라고 전했다.

에이시에스는 30여 년간 MES 솔루션을 중심으로 성장해왔다. 이 회사의 다봄(DABOM) 시리즈는 생산자원(4M1E : Man, Machine, Material, Method, Energy)을 유무선 센서 네트워크를 통해 실시간으로 수집 및 분석해 생산현장을 효율적으로 운영 및 관리할 수 있도록 하는 스마트공장 솔루션이다. 에이시에스에 따르면, 설립 후 1,200 MES 관련 프로젝트를 구축해 왔고, 최근에는 ’18년 5월까지 진행하는 산업통상자원부의 지식서비스 산업핵심기술개발사업 ‘제조혁신을 지원하는 센서연동 모바일 앱 개발 플랫폼’ 의 주관사업자로 선정되기도 했다.

변화하는 새판…새 옷으로 갈아입어야
MES, ERP 등 기존에는 각각 적용됐던 스마트팩토리 솔루션들의 경계가 사라지고 새로운 판이 짜일 것이라는 전망에 따라 솔루션 공급기업들의 적절한 대응이 시급하다.

스마트공장추진단 배경한 부단장은 “지멘스, 아마존 AWS, 다쏘 등의 기업들을 살펴볼 때 솔루션의 독립적인 공급이 아니라 앞으로는 솔루션의 패키지화, 플랫폼화를 통해 마케팅을 펼쳐야 승산이 있을 것으로 보인다. 또한 핵심 원천기술, 요소기술의 확보는 과거부터 현재까지 계속 강조하고 있지만 아직도 해결하지 못하고 있고 앞으로도 문제가 될 것으로 보인다”며 “우리가 만든 스마트공장의 내부 핵심기술들 중 상당히 많은 기술들이 해외 기술이고 그에 따른 라이선스 비용을 계속 지불해야 한다면, 요소기술의 확보를 다시 한 번 생각해야 봐야 할 때이다”고 피력했다.

 

김원정 기자 vuswlq@kidd.co.kr